배를 강아지에게 먹여도 될까?

풍부한 수분과 다양한 비타민 넘치는 기호성을 가진 배는 강아지의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매우 좋은 과일간식이다.

배를 강아지에게 먹여도 될까?

오늘 포스팅할 과일인 배는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과일로써 강아지에게만 줄려고 사기에는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지는 과일이다.

보통 명절날 받은 선물을 많이 활용해서 간식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가격이 비싸서 자주 못주는 만큼 그 효과는 매우 좋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기관지나 속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매우 좋아 사람에게도 약재로 쓰일 만큼 널리 사용되기 때문인데, 풍부한 식이섬유와 다양한 비타민, 그리고 배의 독보적인 아스파라긴산의 함유등을 참고할만하다.

배의 효능

풍부한 식이섬유

배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로 여름철에 음수량일 절대적으로 부족한 강아지에게 부족한 수분을 물 대신 채워줄 수 있는 고마운 과일이다.

목이 말라도 물 자체를 마시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들은 의외로 많아서 여름철에 탈수증상으로 인한 병원을 찾아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에 비용이 꽤나 많이 청구되기 때문에 무더운 한여름에는 배를 비롯한 수박, 오이 등으로 강아지의 수분을 관리해 주는 것이 오히려 싸게 먹힌다.

식이섬유는 강아지의 장내연동운동을 도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주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장내점막을 건강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올려준다.

참고로 강아지의 면역체계는 장점막이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기관지 질환 예방 효과

기관지가 약하거나 천식 등을 앓는 사람이라면 배즙을 내어 약으로 많이 활용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효과는 강아지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 겨울철에 감기나 기타 기관지질환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배에는 루테올린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의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힘을 길러준다.

특히 힘차게 날리고서 컥컥거리는 증상이 있다는 배즙을 먹여보면 효과적이다.

 

다양한 비타민 함유

배에는 매우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비타민C, K, B6라고 할 수 있다.

비타민C는 잘 알다시피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타민이며 항산화물질이기 때문에 강아지의 노화를 막아준다.

비타민K는 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타민으로 특히나 성장기의 강아지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비타민B6는 강아지의 두뇌발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으로 행복호르몬이라고 잘 알려진 세로토닌의 생성을 도와 강아지의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압도적인 아스파라긴산 함유

다른 과일에도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지만 배가 함유하고 있는 함유량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 성분은 강아지의 면역력과 신진대사를 크게 증진시키는 역활을 한다.

주의할 점

씨앗

배의 씨앗은 독성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 많이 키우는 체중이 적게 나가는 소형견들의 경우에는 단 한알의 씨앗으로도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니 반드시 씨앗은 강아지가 없는 곳에서 제거하고 급여를 해야 한다.

 

당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긴 하지만 반대로 당분이 높기 때문에 많이 급여하게 되면 강아지의 혈당을 급속히 올릴 수 있다.

 

잘게 잘라서

배는 과육이 상당히 딱딱한 편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는 강아지의 입 크기에 맞춰서 잘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급여량을 하루에 먹는 사료량의 10% 정도가 적당하며 많이 줄경우 설사, 묽은 변, 복통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가공식품

설마 이런 보호자가 있으리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배가 주원료로 사용된 주스나 통조림을 급여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각종 첨가물, 방부제는 강아지의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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